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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전시실은 디오라마(축소모형)와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또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거석문명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의 사계(四季)를 160도 입체 콘텐츠로 소개하며 생동감을 더한다.
유물 전시 역시, 항온항습 밀폐형 진열장으로 보강해 3000년 전 청동기 유물의 진품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역사유물을 선보이는 특별전도 열린다. 조선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이재난고’,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출토유물’,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유물’ 등 쉽게 볼 수 없던 유물들이 대거 선보여진다.
2008년 문을 연 고인돌박물관은 국내최초 고인돌 전문박물관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군의 축조방식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청동기 생활상을 재현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2018년 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이어 2020년에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인돌뿐 아니라 지역 전체 유물들의 보관·전시·관리 역할이 중요해졌다.
유기상 군수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관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운영 지침에 따라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