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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13일 무안군 의회에서 비대면 출마 선언식을 갖고 “뼈를 깎는 혁신만이 무안을 바꿀 수 있다”면서 “새로운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룡·남악지구 학생들을 위해 무상 통학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수도권 수준의 대학 진로상담 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과 함께 테마형 도서관 등 인프라를 구축, 오룡·남악지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 문화특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청년수당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무안을 젊은 도시로 바꿔나간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 인공지능(AI) 집적센터 조성과 함께 항공 관련 소비재 산업(MRO)과 항공물류 기점 기지를 구축하는 단계적인 프로젝트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생산-유통-관광이 접목된 6차 산업을 활성화해 농어촌의 행복지수를 확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우리 군을 원도심권·농업권·해양권·산업권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체계적인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군민이 묻고 군수가 대답하는 투명행정의 토양을 조성하겠다”며 “멋과 맛이 어우러진 풀뿌리 문화관광 1번지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간 무안군 예산 1조원, 인구 1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게 김 의장의 굳은 각오다.
김 의장은 지난 2019년 무안군 의회 의원으로 당선, 2020년 역대 최연소로 의장직을 맡아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