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바이든 대통령, 한국으로 출발...미 대규모 투자 이재용, 정의선 면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20010011895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2. 05. 20. 09:12

바이든, 한국 방문 위해 백악관 출발...영부인, 동행하지 않아
백악관 "바이든, 70억달러 미 투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 면담"
이재용 부회장, 한미 정상 삼성전자 방문 안내
바이든-시진핑 통화...북한 문제 논의
Bide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위해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했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삼성전자를 방문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22일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했다.

한미동맹 강화 등 전통적인 의제뿐 아니라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국방부는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민첩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안보 문제는 우려 사항으로 인도·태평양 안보는 오랜 관심사”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중국을 최우선으로 직면한 도전으로 간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연장선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이날 한국으로 가는 바이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도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제재 동참, 대만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