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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車 소프트웨어 오류로 출고 지연…이달 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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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3. 06. 11. 10:56

투아렉 제외한 모든 차종 지연
소프트웨어 순차적 업데이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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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ID.4' 모델. /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대부분 차종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출고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지난 9일 폭스바겐코리아에 '투아렉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지연해달라'고 통보했다.

출고가 지연된 폭스바겐 차종은 티구안과 골프, 아테온, 전기차 ID.4 등이다. 출고 지연에 따라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었던 일부 차량은 전시장 등에 묶여있는 상태다.

이에 폭스바겐코리아는 각 모델의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한 뒤 이달 말께 출고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ID.4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출고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재개 일정을 앞당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에도 안전삼각대 기능 결함 등의 문제로, 전 차종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출고가 중단된 폭스바겐 제품은 티구안과 투아렉, 골프, 아테온 등 국내에 출시된 전 차종이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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