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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지상전 하마스 다수 사살, 목표물 300곳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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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0. 31. 17:46

가자지구 향해 곡사포 가동 중인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IDF)이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155㎜ 곡사포를 가동하고 있다. /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다수의 하마스 테러범을 사살하고 약 300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지상 작전 중에는 이스라엘군이 미사일과 기관총을 쏘는 테러범들과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테러범 다수를 사살하고 공군에 공습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과 공군, 해군이 타격한 목표물은 하마스의 대전자 유도미사일 및 로켓 발사대, 터널 입구, 군용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인 신베트는 별도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가자북부 베이트 라히아 대대를 이끌어온 사령관 니삼 아부 아지나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부 아지나는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에 침투하도록 지시한 인물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이날 홍해 쪽에서 침투하는 드론을 격추했다고 라디오를 통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국내 전선사령부는 홍해 휴양 도시인 에일라트 인근에 적 항공기 침투 경보를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에일라트를 겨냥한 드론 침투 및 미사일 공격 시도의 배후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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