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인 통영향교에서 14일 오전 10시 향교 유림 및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2575년 춘향석전제가 엄숙히 거행됐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제관 7헌관을 비롯해 제집사 13명이 절차에 따라 27성현에게 봉행하는 제향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지낸다. 석전(釋奠)이라는 이름은 '채(菜)를 놓고(釋),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했다./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