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돌담이 있는 제주 집과 마을부터 바다와 오름, 곶자왈, 숲 등 제주의 사계절이 어반 스케치로 담겼다. 어반 스케치는 '지금 이 순간 나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남기는 기록 장르다.
책의 1장은 제주에서 어반 스케치를 만나게 된 이야기, 2장은 저자가 생각하는 어반 스케치와 어반 스케치를 시작하고 오래 즐기는 방법, 3장은 저자가 직접 수업 현장에서 가르친 제주 곳곳의 어반 스케치들을 소개한다. 부록에는 제주에서 어반 스케치를 할 만한 300여 곳의 리스트를 수록했다.
이 책은 어반 스케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어반 스케치에 입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수업 현장에서 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존 어반스케처에겐 새로운 패러다임과 제주 어반 스케치에 대한 매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제주에 뿌리내린 지 10년째 된 열정적인 어반스케처이자 글로벌 어반스케처스 제주 챕터 설립자다. 현재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어반 스케치 정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