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웅제약, ‘CPHI 2024’ ‘혁신 제제기술’ 보따리 풀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0010004987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4. 10. 10. 11:20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치료제'부터 '월 1회 비만치료제'까지
(사진자료1) CPHI 밀란 대웅제약 부스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4(CPHI)'에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하는 혁신 제제기술을 선보였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CPHI 2023'에서 2년 연속 신약 개발 성공 성과와 신약 펙수클루 및 엔블로를 전 세계에 알린데 이어 올해는 '1품 1조'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및 혁신 제제기술을 최초 공개했다.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부상중인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관련,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 '클로팜'을 선보였다. 클로팜은 가로세로 1cm2 면적 안에 약 100개의 미세한 바늘로 이루어진 패치 형태로, 바늘이 체내 투입 후 녹으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용해성 타입이다. 클로팜은 국제 특허 6건과 국내 특허 23건(등록 5건)을 출원한 대웅의 미래 핵심 기술이다.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도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서서히 방출해 한 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증 없는 마이크로니들과 월 1회 형태로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비만치료제는 시장 경쟁자들을 모두 압도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또 대장 내시경 환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미니 알약' 형태의 대장정결제(DWRX1010)도 공개했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센터장은 "기존 펙수클루 및 엔블로의 성과에 이어 혁신제제 기술을 적용한 품목으로 조단위의 블록버스터를 양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