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화주 발굴 등 마케팅 강화
비계열 영업 및 네트워크 확대
|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 화물로 발전설비·전동차·항공기·광산 장비 등의 특수 화물이 대표적이다. 적재 시 컨테이너선보다 공간의 제약이 적은 자동차운반선이나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것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벌크선 두 가지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브레이크벌크 화물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내륙운송 전문 물류사·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 세계 100여 곳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해 최종 목적기까지 종단 간 물류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의 완성차 운송은 물론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도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해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톱티어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벌크 사업 강화를 위해 2019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아시아'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브레이크벌크 유럽'에도 참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 매년 참여해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