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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튼(같은) 사람들” 제주 장애인-비장애인 한마음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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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4. 10. 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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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애인 등록현황표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비율13.5%는 전국평균 9.9%보다 매우 많다./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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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전문 우리복지관. / 홈페이지 캡쳐
제주도의 장애인등록수는 2만 5537명이며,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은 전국 평균 9.9%보다, 많은 13.5%에 달한다. 그리고 특수학교의 학생수도 매우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서귀포시에는 한 학급에 20명 넘는 반도 있다고 한다.

제주시와 제주시장애인협의회는 오는 29일 한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제24회 제주시 장애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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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제주시 장애인 한마음 대회 개회식 장면./ 제주시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윤은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시민, 자원봉사자 등 17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제1부는 식전 공연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37명에 대한 표창(감사) 수여가 있다. 제2부는 장애인걷기대회, 끝으로 제3부는 레크레이션 및 장기 자랑 순서로 이어진다.
사회복지법인성민 부설 연구소 유수진(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 박사)소장은 "문화예술체육활동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감정을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가장 유연한 도구다. 그리고 함께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축제의 경험적 요소는 이웃을 확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조언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사업 관련 유공자 37명에게 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등의 표창이 수여된다.

제주시청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한마음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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