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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평화의 바다에서 열리는 국제요트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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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4. 11. 10. 11:22

제1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열려
통영서 10개국 47척 400여명 화합의 레이스
국제요트대회(4)
10일 통영시 한산해역 일원에서 제1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승리와 평화의 바다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인 제18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지난 8일 경남 통영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됐다.

10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학익진코스(56㎞), 이순신코스(32㎞), 거북선코스(3.7㎞)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가종목은 ORC(국제외양요트연맹)에서 인증하는 ORCⅠ, ORCⅡ와 세계적인 원디자인 요트종목인 J/24, J/70까지 총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들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신선한 먹거리 등 최적의 세일링 조건을 두루 갖춘 통영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특히 "체계적인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가 돋보인다"라며 국내 최초로 유치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료 요트승선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무선요트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_yisunsincup)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꾸준히 성장하여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요트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국내 최초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뒀고, 이 두 대회가 시너지를 이뤄 경남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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