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인공 5인방 캐릭터 포스터를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공개했다.
12일 웨이브가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에는 소지섭과 임수정 등 주인공들의 상징적인 장면과 핵심 명대사가 담겼다. “난 너랑 노는 데 내 심장을 다 걸었어”와 “따뜻해요? 외롭지 않죠, 이제?” 같은 대사는 무혁(소지섭)과 은채(임수정)의 비극적인 사랑을 강조하며 그때의 감동을 되살린다.
또한, “이제 다시 네 손 놓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했지만 무혁을 바라보는 은채를 보며 무너지는 윤(정경호), 친아들을 알아보지 못한 채 모진 말을 하는 들희(이혜영), 쌍둥이 동생이자 시한부인 무혁을 해맑게 대하는 서경(전혜진)의 모습도 무혁의 비극적인 서사를 한층 강조한다.
20년 만에 부활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죽음을 앞둔 호주 입양아 차무혁(소지섭)이 한국으로 돌아와 은채(임수정)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감독판 6부작 전편이 오는 22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한편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2000년대 명작들을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다. 원작을 4K로 업스케일링해 선명한 화질로 제공하며, 이번 파트 2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비롯해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쾌걸춘향’ 등 겨울을 대표하는 드라마들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