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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화전은 평균 나이 80.8세의 벽화마을 어르신 12명을 주축으로 그녀들의 삶과 회한이 담긴 다양한 주제에 맞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서 완성된 작품 160여 점이 전시됐다.
신세동 벽화마을 어르신들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한 '2024년 경북 오감백감지원사업 가능한 변화들' 공모사업이다.
CAC컴퍼니의 운영으로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16회의 교육을 중구동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문화예술정원 피우리'에서 진행한 교육 결과물을 주민과 시민에게 선보였다.
'성진골언니들'이라는 팀명으로 벽화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노래한 '엄마의 노래'는 벽화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가사를 지어 노래했으며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고 음원 구매도 가능하다.
장명숙 시 중구동장은 "어르신들을 통해 벽화마을 이야기와 그녀들의 삶을 자료로 남긴 의미가 크며 교육 기간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웃고, 울었던 아름다운 글들을 많은 분과 공유하는 시화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