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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3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물도시 포럼(WWCF)은 2015년부터 대구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과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대구시 주도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다.
올해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마닐라, 네팔 카트만두 등 9개 국가 9개 도시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스톡홀름 물연구소(SIWI),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패드(AquaFed) 등 7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물안보 증진 방안'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물 정책 사례 공유와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IWIC)에는 국내외 11개 국가 250여 명이 참가해 테크니컬세션, 인더스트리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은 '물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물 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 제안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시장은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대구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국내외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