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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고령군의 농어촌버스 이용요금은 인하된다.
이번 요금 인하 결정은 고령군 최초다.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표준요금을 적용해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한다.
일반은 현행 1500원으로 유지되지만 중·고생 학생요금은 현 1200원에서 850원으로 인하된다. 초등학생은 현 800원에서 400원으로 줄어든다.
또 거리당 구간요금이 폐지된다. 이와함께 환승할인이 신설돼 기본요금만 되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도시형 요금체계가 갖춰진다.
군은 향후 대구권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군민들의 교통 편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대중교통은 생활경제의 기반이자 군민 이동권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라며 "이번 요금 인하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군 교통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 농어촌버스는 606번과 군내버스 등이 있다. 고령 내 지역에서 대구 중구 대신동의 서문시장까지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