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시, 앤디 김 상원, 영 김·스트리클런드 하원 등 한국계 연방의원 4명
3선 도전 미셸 박 하원의원, 박빙 우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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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민 후보는 50.9%의 득표율로 49.1%의 스콧 보 공화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민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계로서 첫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하원의원(뉴저지주)을 비롯해 3선에 성공한 영 김 공화당 (캘리포니아 40선거구),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워싱턴 10선거구) 하원의원과 함께 한국계 연방 의원은 4명이 된다.
3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도 개표율 90% 상황에서 50.4%를 득표해 데렉 탄 민주당 후보(49.6%)에게 0.8%포인트 앞서고 있다.
민 후보 선거구는 로스앤젤레스(LA) 남쪽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어바인을 비롯해 헌팅턴비치와 라구나비치 등 해안의 부촌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1976년생인 민 후보는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법학을 공부한 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 어바인) 법대에서 상법 교수로 일했다. 교수가 되기 전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기업 감시를 담당하는 변호사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