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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도 내려온다” 대전시, 기업 이전·투자 유치 최적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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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12. 04. 10:56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일류경제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기업 이전 및 투자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경남권 등 외지 기업의 본사 이전과 투자유치 결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주)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주)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주)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주) 안혜리 대표 △(주)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주)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주)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3개 사로 EMI/EMC 전자파 솔루션을 비롯해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 전문 기업인 아이스펙,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이즈파크, 항공·유도무기 탑재장비 시험 등 RF 통합시스템 설계 개발 및 SI 구축 기업인 테라시스 이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으로는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츠테크놀로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전문 제조 기업인 한밭중공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에는 방산용 PCBA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로 구현해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대전시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이번 협약은 수도권 3개 사, 경남지역 3개 사로 6개 기업 모두 외지 기업이며, 이 가운데 2개 사가 투자 후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7개 기업 대표는"이번 투자는 첨단·국방 산업의 중심인 대전시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진력하며 대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7개 사와의 협약까지 포함해 올 한 해만 38개 사와 7304억원 투자 유치, 139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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