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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우리금융그룹이 9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부터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부산에 '디노랩 비(B) 센터'를 설치해 지역의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협약까지 이어졌다.
부산 디노랩 비(B) 센터는 유라시아플랫폼에 자리 잡고, 12월 중에 모집을 시작해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사와 연관된 분야의 부산 소재 신생기업(스타트업) 10개 사를 내년 2월까지 선발해서, 투자 연계, 멘토링·자문(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 유망 신생기업(스타트업)에 대해 전방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 비(B) 센터'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글로컬 스타트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사항 △부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 부산을 창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부산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중소기업, 금융서비스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중 금융그룹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노력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금융중심지 부산과 우리금융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부산이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