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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국에 군정마저 흔들린다면 군민 불안이 두세 배 더 가중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군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군수의 특별 지시로 이뤄진 이번 특별감찰은 기획예산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1개반 5명의 감찰반을 편성, 노출과 비노출 병행 감찰을 할 계획이다.
감찰 사항은 공직자의 근무 태세 점검, 품위 유지 여부, 사회적 물의 야기 등 기본적인 복무 감찰은 물론 군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 행태, 비위 행위 등이다.
감찰 결과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하게 조처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 속에 자연재해 예방, 농축산업 보호, 산불 및 화재 예방 등 24시간 재난·안전 사고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의 공무원 기강확립은 최근 외유성 국외 연수를 떠나 의령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의령군의회의 행보와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