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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폭설로 무너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살리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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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2. 19. 16:48

21일까지 자율 구매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이용 권장
최대호 시장, 구매 캠페인 직접 참여하며 상인 위로
경기 안양시가 지난 폭설로 천정이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도매시장) 청과동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청과물 자율구매 캠페인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를 자율구매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기업체 및 동 사회단체, 시청 직원 등이 청과물 구매 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19일 오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청과물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위로했다.

최 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슬픔을 나누고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며 "이번 구매 캠페인을 통해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기록적인 폭설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의 남측 천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중도매인들이 청과동에서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시는 지하주차장에 임시 영업장을 조성해 중도매인들이 경매 등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상에 대형 가설건축물 2개 동을 세워 영업을 지원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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