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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與 ‘무안 사고 수습 TF’ 구성…30일 광주 방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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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29. 16:19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긴급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수습방안 등 논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수습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행정안전위·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TF 위원장은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이 맡는다. TF에는 국토교통위, 행정안전위,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다.

권 권한대행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각 부처 공직자는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의힘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TF 위원들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무안의 사고 현장도 방문해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 방문할 예정이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도 30일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한 뒤 무안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권 권한대행은 사고 이튿날 현장 방문을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오늘은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행정부가 아닌 당에서 현장 방문을 하는 것은 사고 수습을 자칫 방해할 우려가 있다. 과거 다른 재난 시에도 당일에는 방문하지 않았던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현장에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이라며 "정치권이가면 오히려 방해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수있기 때문에, 오는 30일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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