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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시즌 개막전 3R 단독 4위…역전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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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1. 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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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성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21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9개, 이글 1개에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임성재는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와는 6타 차이지만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임성재는 이 대회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다만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의 우승이 된다.

임성재는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에 이어 5번 홀(파5·426야드) 이글을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는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대회에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7언더파 192타)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가 1타 차 2위, 토마스 디트리가 5타 차 3위에 올랐다. 임성재의 뒤로는 해리 홀과 맥스 그레이저맨 등이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인 잰더 쇼플리는 공동 33위에 그쳤다.

안병훈은 이날 4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8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1위에서 공동 3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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