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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겜2’ 덕에 가입자 3억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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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1. 22. 16:05

[포토]오징어게임2, 전 세계가 주목한 한류 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 2 개봉 후 한주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2에 나오는 캐릭터 '영희' 조형물 앞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박성일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전 세계 구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오징어 게임' 시즌2와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가 가입자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91만명이 늘어나, 총 3억16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2억4700만달러(약 14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0% 늘었다. 4분기 순이익은 18억6900만달러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같은 인기 콘텐츠에 힘입어 넷플릭스가 4분기 수익과 이익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로의 확장도 주목된다.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타이슨 간의 헤비급 복싱 경기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6000만 가구에 송출됐다.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 당일 두 차례의 미국 프로미식축구 리그(NFL) 라이브 스트리밍에도 성공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휴스턴 텍산스 경기 중 비욘세의 하프타임 쇼는 시청자가 2700만명에 달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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