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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선원 검찰 고발돼…“곽종근 회유 위증교사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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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2. 26. 16:41

홍장원 메모 가필 의혹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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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증교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26일 위증교사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지난해 12월 6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비상계엄 선포 후) 본회장으로 들어갔던 일부 인원이 있고 밖에 있던 인원이 있었는데, 전임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인원들을, 요원들을 밖으로 빼 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이때 피고발인 박 의원은 곽 전 사령관에게 '의원들을 끌어내라'라고 말했고, 김 의원도 곽 전 사령관 발언을 끊고 '국회의원들을요?'라고 되물었다"며 "당시 곽 전 사령관은 '예'라고 답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재차 '본회의장에 있는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끌어내라?'고 물었고 곽 전 사령관은 '예 그런 지시를 받았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후 곽 전 사령관은 수차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으나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국회의원이라는 말은 안했느냐, 들은 기억이 있느냐'고 묻자 '전화로 들은 표현은 '인원'이었다'며 말을 바꿨다. 따라서 곽 전 사령관이 국회외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은 위증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곽 전 사령관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처음에 '인원' '요원'이라고 말하자, 박 의원이 곽 전 사령관에게 마치 지시를 회유 하듯이 '의원을 끌어내라라'고 말한 것은 위증 교사에 해당하므로 박 의원을 위증 교사 혐의로 고발한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박 의원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메모 가필 의혹에 대해 사설 문서전문감정기관에서 홍 전 차장의 메모의 글씨가 박 의원과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박 의원과 홍 전 차장이 지난해 12월 4일과 11일에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과 홍 전 차장의 메모 스타일이 유사함 점 등을 종합 했을 때, 박 의원이 홍 전 차장의 메모에 가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했다. 만약 가필을 했다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재판업무를 방해한 것이므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어 검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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