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3% 이상 떨어져
엔비디아 쇼크로 삼전·하이닉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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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자동차 등 관세 부과 조치를 예고한데 이어 엔비디아 쇼크까지 겹치면서 하방압력을 키운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우량주들이 3%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조32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533억원, 615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3.20%), SK하이닉스(-4.52%), LG에너지솔루션(-4.99%), 삼성바이오로직스(-3.71%), 현대차(-3.74%), 기아(-1.48%), 삼성전자우(-4.49%), NAVER(-5.48%), KB금융(-3.0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71%)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 내린 743.96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4086억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3억원, 1237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3.61%), HLB(-3.46%), 에코프로비엠(-11.19%), 에코프로(-5.61%), 레인보우로보틱스(-12.74%), 삼천당제약(-1.69%), 클래시스(-8.68%), 리가켐바이오(-1.61%), 휴젤(-3.79%), 리노공업(-5.0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60원 오른 14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