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신현국 문경시장, “대학 기업 유치해 문경 살리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14010007820

글자크기

닫기

장성훈 기자

승인 : 2022. 07. 14. 08:41

clip20220714081806
신현국 문경시장/제공=문경시
신현국 문경시장의 '광폭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골프장인 버드힐 문경CC 조성사업, 12일 경비행기 이착륙장과 훈련장 등을 갖춘 항공테마파크 조성 MOU를 차례로 체결했다. 9일에는 당·정 정책간담회를 가지고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과 세종, 대구 등을 찾았다.

그는 14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신 시장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문경을 살리는데 헌신하겠다.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시에 도움이 된다면 무조건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전과 민선 8기 문경시정과 가장 대비되는 기조는?
"민선8기 시정 슬로건을 '긍정의 힘! Yes 문경'으로 정했다. 1%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고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한 것처럼 소극적 시정, 부정적 관점을 타파해 대학과 기업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인구를 늘리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
-인구감소와 원도심 공동화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응이 이전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
"인구 감소 해결책으로 대학·기업유치와 같은 대규모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약 사항 1번과 2번이 대학 유치인데, 학교 유치로 학생들을 유입해 상주인구를 늘리고자 한다. 일례로 숭실대의 경우, 교양 과정 캠퍼스로 문경 캠퍼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문경에서 소비하고 생산하는 경제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또 원도심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시키고 제2청사도 시내에 설치해 점촌역 인근의 도심지를 개발할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10가지 약속에 추가해 또 다른 21가지 약속을 내놓았다,
"앞서 밝힌 학교·기업 유치와 함께 주흘산 케이블카, 사과공판장, 돈달산 공원화사업, 도시가스 조기공급, 농업 분야 지원 확대 등 대부분 인구 증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중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이제는 단순한 자연 관광에서 넘어서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다양한 관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흘산에 전국 최고의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

-농업 분야 지원 계획이 궁금하다.
"축산농가에는 사 값 폭등에 대응한 한우 조사료를 지원하고, 사과 농가 등 과수 농가에 대해서는 과수 포장재를 지원하는 등 작목별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경을 세워 지원할 방침이다. 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과공판장 건설, 우시장 확장 이전 등 다각적인 농촌살리기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선거 기간 중 시민들에게 화합을 가장 많이 강조했다. 구체적인 화합 방안은?
"문경은 선거 때마다 네편 내편으로 나뉘어 갈등했다. 11년 만에 다시 문경시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갈등과 반목을 지속해서는 안된다. 해묵은 갈등은 털고, 오직 문경 발전만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공무원 인사 역시도 실력 위주로 탕평책을 쓰겠다."

-마지막으로 향후 4년 각오는.
"우선 공약 이행에 역점을 두겠다. 소통으로 많은 시민들을 만나겠다. 시 직원들에게는 동기를 부여하고 실적을 인사에 반영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 초심을 버리지 않고 공약이 아닌 부분도 문경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도전하고 챙겨 시민들이 11년 만에 다시 뽑아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