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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해맞이 ‘서울콘’에서”…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연말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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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14. 11:42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 4박 5일간 개최
인플루언서와 서울 우수 기업 '매칭 프로그램'도
지난해 경제효과 1500억원…"올해 더 늘어날 것"
서울콘
제1회 서울콘에 참여한 시민들이 '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에서 2024년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시
올 연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4박 5일간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3500명의 인플루언서들은 17개 세션,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들의 강력한 미디어로 바라보고 이들이 주도하는 콘텐츠로 구성한 박람회다.

지난해 첫 개최한 서울콘에는 58개국 3161팀의 인플루언서와 10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총 4억 3000만회 이상의 SNS 콘텐츠가 확산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SBA에 따르면 지난해만 경제적 효과는 150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기업이 만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매칭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국내 유망 중소·중견 뷰티 기업과 하이서울 기업들은 제품 인지도와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발굴 할 수 있다.

SBA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161명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했다면 올해는 3500명 정도로 경제적 효과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또 기업 매칭에서도 (경제효과)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SBA와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협력한 '인플루언서 스타디움'도 열린다. ㈜뉴즈가 진행하는 '커리UP(業), Career Up!' 컨퍼런스,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소속 인플루언서 팬 페스티벌과 강연으로 이뤄진 '스타디움(Star-Dium)', 모바일 숏폼 플랫폼 틱톡과 함께하는 'SBAx틱톡 #Wegrow 프로젝트 어워즈' 등이다.

이외에도 서울콘에서는 △(패션)패션 문화 컨벤션:플랫폼 △(콘텐츠)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게임)LCK 어워드 △(뷰티)K-뷰티 부스트 △(K-POP)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등을 주축으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지난해에 이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 송중기(8회), 이준호(9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울이 글로벌 K-컬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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