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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심고 가꾸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서 정원 조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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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20. 14:15

오는 26일 시민 980여명과 '물결정원'
시 공공서비스예약서 선착순 모집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시민 980여명이 여의도 한강공원에 이팝나무, 왕벚나무, 목수국 등을 식재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함께 오는 26일 가을 식목 행사인 '가을철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에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시민정원을 꾸민다. 시민 정원은 단순히 행사용 나무 심기가 아니라 이야기가 담긴 물결 정원으로 '시민들이 심은 나무와 풀, 야생화들이 한강을 배경으로 물결처럼 흔들리는 풍경처럼 시민들이 만드는 정원문화가 물결처럼 퍼져나간다'는 정원 스토리를 담았다.

정원에는 △느릅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키 큰 나무와 △낙상홍, 목수국, 가막살나무 등 키 작은나무, 그리고 △무늬억새, 골든피라밋, 추명국 등 등 초화류가 심겨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장애인, 동반자 100여명, 서울마이트리 참여자 200여명, 청소년연맹 50여명, 서울 시민정원사 50여명 등 나이다. 100여명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밖에도 행사 당일 영등포구에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홍보를 위한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꽃 화분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정원만들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2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기후 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은 재활용품 소지 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일상 속에서 서울시민의 행복감을 높이고 탄소흡수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더 많은 정원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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