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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호서대 ‘캡스톤디자인· AI해커톤 경진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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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0. 29. 16:06

2024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한 '2024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순천향대학교와 호서대학교 학생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2024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거 결실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에서 △다문화가정 적응 지원 AI 도우미 △발표 연습 보조 서비스 △실시간 응답성과 정확도를 갖춘 AI 기반 재활 트레이너 등 1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서대도 총 10명의 학생이 각 부문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수상한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어 AI와 SW 기술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목표로 지난 25일부터 3일간 강원도 강촌에서 사단법인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관하고 경기대, 순천향대,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 성균관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 등 5개 대학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AI·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특화된 재학생 90명이 참가했으며, 대학별 1명씩 4~5인으로 팀을 구성해 '생성형 AI 활용 분야 비즈니스 모델'과 'AI 알고리즘 활용 분야 비즈니스 모델' 두 개의 주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순천향대는 사물인터넷학과 우영윤 학생이 혁신적인 '발표 연습 보조 서비스'을 선보여 AI 알고리즘 활용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는 약 30만 시간의 다국적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학습된 음성 기반 모델 'SenseVoiceSmall'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 기업 임직원, 발표 능력 향상을 원하는 일반인 등에게 접근성이 높은 감정 인식 AI 스피치 코칭 시스템을 선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 우영윤 학생은 "처음 보는 팀원들과 2박 3일간 함께 고민하며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결과물까지 구체화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실전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생성형 AI 부문에서 '다문화가정 적응 지원 AI 도우미' 프로젝트가 대상을 수상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AI를 활용한 초보자 금융/경제 학습 어플'과 '언어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AI 동화 창작 플랫폼'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 알고리즘 부문에서는 '감정인식 AI 스피치 코칭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해 호서대의 기술적 역량을 입증했으며, 'AI를 통한 홈 재활치료'와 'AI기반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플랫폼'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컴퓨터공학과 1학년 이호진 학생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자 도전을 하였는데, 2박 3일 동안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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