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 연장 운영
버스킹·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 마련
대학로 우수공연 '1만원 관람권' 지속 운영
버스킹·북토크 등 문화 프로그램 마련
대학로 우수공연 '1만원 관람권'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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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일 늦가을과 어울리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연장 운영하며,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시립 문화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서울도서관 등 총 9개 시설이다.
서울공예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오는 1일 오후 7~9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에는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클래식 선율을 전하는 'J앙상블', K-팝페라의 시인으로 불리며 다양한 팝페라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포엣이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인다.
2부에는 중장년의 활기찬 문화생활 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방영중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출연진이 참여해 가을날,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를 꾸민다.
같은날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가을과 어울리는 한옥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오후 8시에는 운현궁 플리마켓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별 헤는 밤 운현궁' 행사를 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공예로 짓는 집'을 개최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 연계 수어 도슨트를 운영한다.
11월 15일에는 장은교 작가의 인터뷰 하는 법, 11월 22일과 11월 29일에는 조현영 작가의 '당신의 인생에 클래식을 선물합니다'라는 제목의 북토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도 지속 운영한다.
이회승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질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