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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in 한강’, 최종 27쌍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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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27. 09:32

현장사진(2)
지난 23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설렘 인(in) 한강'에서 참가자들이 요트투어를 하고 있다. /서울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미혼남녀의 특별한 만남의 장 '설렘 인(in) 한강'을 통해 27쌍의 커플이 성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설렘 인 한강에서 27쌍의 커플, 매칭률 5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연애 코칭을 시작으로 한강 요트체험, 레크리에이션 게임, 1대1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기재했으며,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만 행사 다음날인 24일 오전 11시에 결과를 통지했다.
행사로 매칭된 27쌍의 커플들에게는 식사권·문화 체험 관람권 등 약 30만원 상당의 데이트 패키지를 커플별로 지급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트권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만남을 갖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식사 이용권, 문화 체험 관람권 등으로 구성해 두 사람이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경험(체험)을 공유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설렘, in 한강' 행사에 참가하여 최종 커플이 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첫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해당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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