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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 온 나눔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동안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약속한 DGB금융그룹, 한국부동산원, 이랜드리테일 동아쇼핑점, ㈜서보, 엘앤에프 등 지역 기업 5곳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106억 2000만 원을 목표로 62일간 진행된다.
구(舊)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워 대구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억 6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을 모두 채우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웃사랑과 기부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따뜻한 기부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