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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이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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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4. 12. 03. 11:20

이천시 대설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김경희 이천시장은 백사면과 신둔면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설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대설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신속한 지원 및 복구를 위해 국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설로 인해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 총 116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신고된 피해액만도 약 288억 원에 달했다.

주요 피해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인삼재배시설 등 농축산 분야로 집중됐다.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42억 5000만 원을 초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국고 지원을 통한 피해복구와 함께 복구자금 융자, 지방세 납부 유예,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피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경희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30일 백사면과 신둔면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본청 및 읍·면·동 공무원들이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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