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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2일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양상동 농가를 찾아 폭설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양상동 지역은 수증기를 머금은 '습설'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비닐하우스, 농업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 시장은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한 이 시장은 농업 분야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피해 발생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로 인해 재해 피해를 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관내 농업인의 경우, 당원·상록구청 도시주택과 또는 안산시 농업정책과에 재난 피해 신고 접수를 하면 된다.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5일까지, 사유 시설은 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다만, 비닐하우스나 비가림 시설 등 농업용 시설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규정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형 시설규격'에 적합해야 재난지원금을 통한 지원이 가능하다.
농업 외 소득이 해당 농가소득의 50% 이상인 농가 또는 공공사업 등을 위해 수용한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일 경우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민근 시장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농업인들의 영농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철저한 대비와 예방을 통해 겨울철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예방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