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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의 안위와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 밤 10시30분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대한민국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라며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불법·반헌법적 행동이며 조기 탄핵의 빌미를 본인 스스로 제공한 꼴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계엄 선포 후 3시간도 되지 않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회에서 계엄 해제 안건이 190명 참석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되는 순간에 우리 모두 가슴을 쓸어 내렸다"라며 "정상적인 민주주의 절차를 똑똑히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또다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폭거를 규탄하며 빠른 시일내에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하야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국정농단 수괴 대통령 탄핵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