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환승 교통비 50% 절감, 광역환승건수 2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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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경선 개통시기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서비시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는 기존 대구·경산·영천 3개 지자체에서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를 더해 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된다.
14일 개통하는 대경선을 환승 교통수단에 포함해 352만명의 시·도민에게 더 많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과 대경선 요금을 표준요금으로 통일한다. 환승 기준도 하차 후 30분, 2회로 모두 확대 적용하면 광역환승 건수는 200%(2000만 건) 증가가 예상된다. 시·도민의 교통비는 평균 50%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 구형교통카드는 사용이 안되며 전국호환용(원패스)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을 견인하고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