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학년~중학교 입문수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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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닮(쓰고 담다, 쓰고 닮아가다) 2종은 학습자들이 쉽게 따라 쓰며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글귀에 담긴 교훈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쓰담쓰닮은 하루 한 장씩 글감을 따라 쓰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학습자에게 친숙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알수록 재미있는 속담'부터 '마음의 지도를 넓혀 줄 글귀' 등 명언이나 속담으로 이루어진 60여 개 글귀를 따라 적으며, 쓰기 훈련과 함께 삶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재는 학습 수준에 따라 1권과 2권으로 나뉜다. 1권은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으로 문해학습자가 글쓰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우리의 속담, 세계의 음악, 지역 명소의 이야기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했다.
2권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입문 수준으로 구성됐다. 글귀와 명언, 명시, 옛이야기를 담아 학습자에게 글쓰기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등 고학년과 중등과정 입문 단계의 문해학습자가 문단과 작품 전체를 필사해 볼 수 있다.
쓰담쓰닮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전자파일로 게시돼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문해교육기관 현장의 수업 자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쓰담쓰닮이 성인 문해학습자들에게 글을 쓰는 즐거움을 선물할 뿐 아니라 삶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학습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재 보급과 활용 확대에도 힘쓰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