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오세훈·홍준표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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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회동 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흥 충남지사가 함께했다. 입장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끈느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달라"며 "지금부터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