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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예우를 받는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국무위원이 아니기에 의결권은 없다.
이날 국무위원들은 외교·안보, 경제, 사회 분야 조치 계획을 의논했다. 당초 이 자리는 임시 국무회의로 열 예정이었으나 간담회 형태로 논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얘기는 여기서 나올 상태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한 총리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당부가 있었냐는 질문에 "별도의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총리께서 각 부처에서 해야될 일을 잘 챙겨서 평소와 다름없이 국민들이 안정감 느끼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