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도로명은 실제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적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 '별칭'이다.
전주지역에서는 현재 △얼굴없는천사의거리 △인쇄문화거리 △국민연금로 등 총 3개의 명예도로명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연장되는 명예도로명은 얼굴없는천사의거리와 인쇄문화거리다.
시는 이들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전주시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들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연장 결정으로 그 부여 취지를 살려 기부 선행 문화 확산과 해당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 등의 취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