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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19년 특구 제도 도입 후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경남과 함께 가장 많은 5개 규제자유특구를 지정 받았다.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포항)을 시작으로 2020년 산업용 헴프(안동), 2021년 스마트 그린물류(김천), 2022년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경산), 올해 세포배양 식품(의성) 규제자유특구 등이다.
지난 9월에는 포항의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가 후보로 선정돼 내년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이 특구 입주 또는 입주 예정 기업에 금융상품 지원과 자문을 한다. 도내 5개 특구의 60여개 기업이 그 지원 대상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영진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은 "경북 규제자유특구 기업에 대한 선도적 금융지원으로 지역 신산업 발전과 규제혁신 등 미래 주력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특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어느 지역보다도 규제자유특구 육성과 신산업 발전에 적극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특구 기업들이 맞춤형 금융지원을 받아 빨리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