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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에 나섰으며, 도내 닭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서는 16일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14만 수는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해당 작업은 금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21개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 중이며, 확산 차단을 위해 소독차량 6대를 긴급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긴급 방역 조치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가금 관련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및 고압 분무기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전실 방역점검표 활용 △부출입구 폐쇄 및 내외부 울타리 정비 △소하천·저수지 등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농장 내 야생조수류 출입 차단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장 발생은 전국 10건으로 강원 1건, 충북 1건, 충남 1건, 전북 2건, 전남 2건, 경북 1건, 인천 1건, 세종 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