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원 돌파

지난해 기준 같은 기간 대비 약 1억3500만원 껑충

안성시청사 전경/시

경기 안성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3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억 3500만원이 더 모금됐다.

이처럼 안성시가 3억원을 모금한 데는 안성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 농협 관계자, 지역 언론사 등 각계각층의 노력의 결실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성시는 다양한 답례품 관련 이벤트를 매월 진행했다. 특히 연말정산 시즌 진행한 안성쌀과 도드람한돈 파격 증량 이벤트는 기부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안성시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안성쌀 6000kg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만들었다.

안성시는 12월 행정안전부의 민간플랫폼 개방에 발맞춰 위기브와 계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을 확대했으며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해 안성시 농특산물로 만든 아침 간편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모금은 14일 만에 해당 사업을 위한 기부금 약 1500만원을 달성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우리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시 발전과 주민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