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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이날 일반회계 2조4488억 원, 특별회계 2553억 원 등 총 2조 7041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당초 전주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약 74억 원 감소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만경강~백석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시설비(1억 5000만 원)와 통장한마음대회 행사운영비(4500만원), 전북형 창업패키지 지원(4억 원), 한국바둑리그 출전 지원비(3억 2000만 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 모악로 확장공사 시설비(5억원)와 AI 포트홀 자동탐지시스템 구축 시설비(10억원) 전주권 소각지원센터 간접영향권 외 주변지역 주민숙원사업(2억원), 음식물 폐기물 처리시설 슬러지 저류조 이전사업(4억원), 완산·덕진구청 청소차량 구입(2억3000만원) 등도 모두 삭감됐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올해 임시회와 정례회 등 10차례 회의에서 2024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모두 27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16건의 시정질문과 106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도 제시했다.
남관우 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연말 비상계엄 사태로 발생한 정국 혼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