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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안팎에선 조선시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고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겼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융합된 미디어아트쇼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
이러한 성공 요소를 두루 갖추었던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품축제로 선정됐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 내 15개 시·군 15개 우수축제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역사적 가치와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아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 1시군 1품 축제 평가는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K-축제 문화를 해외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2014년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에서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해미순교성지'는 교황청이 승인한 카톨릭 국제 성지 이기도 하며 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서의 가치도 있 다.
충남도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부른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총 36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상생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을 선보이며, 2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의 1시군 1품 축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서산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일품축제 선정을 통해 도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내년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