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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거듭난 KGM 토레스, 중형 SUV 하이드리드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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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2. 21. 15:22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다양한 운전 모드·강력한 주행 성능
전기차 특성·내연기관차 효율성 극대화
30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 가격 예상
20250221_KGM_토레스_HEV_정면
토레스 HEV / KGM
KG모빌리티(KGM)의 첫번째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토레스 HEV가 기아 쏘렌토·현대차 싼타페·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삼강을 이루고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시장에 '지각변도'을 예고했다

21일 KGM에 따르면 토레스 HEV는 출시에 앞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 등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KGM이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기업인 BYD와 협력해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되며 전기차의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 강점을 극대화해 실 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e-DHT는 KGM이 P1형, P3형 구동시스템 적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HEV·엔진 구동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구성 부품수를 최소화 하고 모터·제어기·변속기 등을 통합해 중량 저감은 물론 효율을 극대화했다.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연비와 출력을 최적화 하도록 제어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과 주행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고속주행 시에는 고출력의 구동모터뿐만 아니라 엔진의 구동력 보조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과 정확한 세부 사양은 다음달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이나 경쟁이 심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준중형과 중형급 SUV 중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성비 있는 3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제적 연비와 SUV 실용성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로 다양한 옵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전기차 출시 확대 등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이로써 토레스의 가솔린 모델·바이퓨얼·전기차·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더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등 니즈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별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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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HEV 인테리어 / KGM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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