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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인들 “더 이상 방관 않겠다”…尹 탄핵반대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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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2. 22. 17:00

서울 강남역 인근 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세한시, 12·3 비상계엄 정당성·합법성 강조
강남역 글로벌 한국인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파고다어학원 앞에서 해외 동포, 유학생, 교환학생 등으로 구성된 '세계 속 한국인들의 시국선언 모임'(세한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세한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 대한민국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와 유학생, 교환학생 등이 22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역 파고다어학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대학가에서 확산 중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해외로까지 뻗어가는 모양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세계 속 한국인들의 시국선언 모임'(세한시)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강조했다.

주최 총괄을 맡고 있는 정민 대표는 "본질상 정당성과 합법성을 확인하는 법으로 선언됐다. 시민들은 이동의 자유로 빼앗기지 않았고, 언론은 유지됐고 의회 접근에는 제한이 없었다"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실제로 우리나라가 폭압적 독재 체제에 빠지지 않도록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우 정치적 지형에 상당히 무관심한 상태로 고통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야당은 수십 건의 탄핵안을 발의했고, 대부분 정부 기관의 주요 직책에 있었다. 즉 우리 정부는 오랜 기간 동안 아무런 리더십 없이 방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선포는 우리 국민에게 반국가 세력의 위협 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과 관련 인사들은 여전히 윤 대통령을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은 감금 상태에 빠졌다. 이 점을 고려할 때 우리가 민주당을 반국가 세력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는 시민은 전혀 시민이 아니며 변화를 희망하지만 거부하는 사람들, 재산이 그들의 손에 넘어가기를 기다리는 것"이라며 "우리는 외부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가능한 한 우리와 싸워달라. 우리의 결합된 결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세한시도 이날 "저희 유학생과 유학 준비생, 유학 졸업생, 교환학생, 해외 거주 동포 등 글로벌 한국인들은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보며 더 이상 방관은 안되겠다는 긴박함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외쳤다.

세한시는 시국선언 이후 "대통령을 석방하라" "불법체포 중단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남역과 신논현역 일대를 행진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신고 인원 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한국인 집회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파고다어학원 앞에서 해외 동포, 유학생, 교환학생 등으로 구성된 '세계 속 한국인들의 시국선언 모임'(세한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시국선언 집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세한시
정민훈 기자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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