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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삼겹살데이…대형마트, 먹거리 할인으로 물가안정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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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2. 28. 14:32

이마트, '고래잇페스타'에 '3월 가격파격' 더해 할인 UP
홈플러스, 창립28주년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 오픈런
롯데마트, 황금연휴 기간 수요 높은 먹거리만 골라 할인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3511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봄맞이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박상선 기자
삼일절 연휴와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삼겹살 1인분(200g)에 2만원이 넘는 외식 대신 집에서 온가족이 저렴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는 연중 가격할인 행사 3월 '고래잇페스타'를 열고 삼겹살과 제철딸기, 봉지라면 등의 할인과 함께 3월 가격파격 선언도 개시해 한우국거리, 양파, 멸치, 우유, 비빔면 등을 한달간 10~40%대로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과 목심의 가격이 주목된다. 3월 3일까지 진행하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에서는 '수입 돈 삼겹살·목심' 779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966원에 판매하고,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도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180원 대비 18%가량 낮추고 물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

겨울 제철 딸기도 파격 세일한다. '신선 그대로 딸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 750g(1팩) 각 행사가 3980원, 6940원에 1인 1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최근 3개월 이마트 최저가인 7900원, 9900원 대비 각 50%, 30% 저렴한 수준이다.

'고래잇 페스타'와 3월 동시에 진행되는 '가격파격 선언'도 시작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의 쐐기를 박는다. '가격파격 선언'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기획해 한달 내내 할인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물가안정 행사다.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그로서리 5대 및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행사가로 판매한다. '그로서리 5대' 품목은 한우 국거리와 양파, 여수 볶음 조림멸치,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 팔도 비빔면이다.

3월 3일부터 한우국거리는 1등급과 1+등급을 100g당 각 3180원과 3280원에 판매한다. 직전 주 판매가보다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필수 식재료지만 최근 시세가 오르고 있는 '양파'는 1망당(3㎏) 정상가 대비 3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여수 볶음 조림멸치(400g)'도 정상가 대비 29% 할인한다. 지난해 볶음 조림용 멸치 어획량이 적어 원물 단가가 올라갔지만 사전물량기획으로 1만원 이하의 초저가에 준비했다.

이 외에도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과 '팔도 비빔면' 등 고객 호응도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한다.

가공·일상 생필품 50대 품목에는 순두부·콩나물·숙주·저지방 우유·치즈 등이 포함됐다. 과자, 탄산음료, 냉동 핫도그 등 간식거리부터 치약, 클렌징폼, 샴푸, 세제, 생리대 등 일상 용품 또한 다양하다.

20250228_홈플러스 창립 28주년 세일 ‘홈플런 is BACK’, 첫날오픈런 모습 (1)
홈플러스 창립 28주년 기념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행사가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3월 5일까지 1주차 행사를 열고 삼겹살,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3월 12일까지 2주간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을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3월 5일까지 진행하는 1주차 행사에는 삼겹살, 계란, 통닭, 딸기, 한우 등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파격가에 제공한다.

28일과 3월 1일 단 이틀 동안에는 '보먹돼 삼겹살·목심'을 100g당 790원에 판매한다. 단 온라인은 판매가 제한되며 1인 2㎏ 한정이다. 3월 2일부터 5일까진 99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한돈 포먹돼 삼겹살·목심'은 3월 2일과 3일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0g에 99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과 서귀포점은 행사에서 제외되며 역시 1인 2㎏ 한정이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100g당 1490원에 판매한다(서귀포점 제외).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행사 카드 결제시 50% 할인한다.

'대란 30구(1인 2판 한정)'는 행사카드 결제시 500원 할인한 4490원에 판매하고, '딸기(500g)'는 3990원에 전점에서 1일 2만5000팩 한정 판매한다. 3월 3일까지는 '농협 안심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1인 2㎏ 한정이며 점포별 취급 등급은 상이하다.

이 외에도 국내산 냉장 계육을 사용한 '당당 3990옛날통닭'은 당당치킨 소개 내용이 담긴 신문지 콘셉트 패키지에 담아 3990원에 판다. 1인 1마리 한정판매하며, 전점에서 5만6000마리를 준비했다.

가공식품과 간식류의 1+1 행사와 위스키, 와인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글렌 알라키 15년' '산토리 히비키' '산토리 하쿠슈' '야마자키' '맥캘란 15년 더블 캐스크' 등 인기 위스키는 일별 한정 판매한다.

[롯데쇼핑-롯데마트] 황금연휴 통큰딜 포스터 이미지
롯데마트는 '황금연휴 통큰딜'을 준비했다. 연휴 기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다. 고객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역시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고기 할인행사가 준비돼 있다. 3월 3일까지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반값에 판매한다. 삼겹살데이 기간에는 늘어난 물량으로 비계 덩어리 삼겹살과 같은 품질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살코기와 비계의 최적 비율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산 대게'도 연휴 특가 행사로 준비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에 3945원에 판매한다. 고객 만족도를 위해 800g 내외의 크기가 작은 대게가 아닌 1~1.2㎏ 중량에 80% 이상 수율을 지닌 큰 대게를 엄선했다.

이와 함께 'AI 선별 제주 레드향(1.5㎏·박스)'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해주고,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상온 국물요리 전 품목과 CJ 컵반 전품목, 청정원·오뚜기·하인즈 파스타소스 28종 등은 1+1 행사로 진행한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반값 알뜰 초밥(20입)'은 9990원에, '큰치킨 1마리'는 9774원에 특가 판매한다. 제철 과일인 딸기는 전품목 2팩 이상 구매시 팩당 3000원을 할인해준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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