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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광관객 안심하고” 경북도, 겨울관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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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29. 10:17

외국인 입국객 하루평균 255명
지난해 12월보다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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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분천 산타마을. / 경북도.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연말 관광 분위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작 외국인 관광객은 줄지 않고 증가 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근 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 주요 호텔 등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서울에선 여행 취소나 호텔 객실 예약 취소 등이 있었으나 경북에선 이같은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인접한 대구공항의 입국자 수는 지난해 연말보다 더 늘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4~17일 하루평균 외국인 입국객은 255명으로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입국객 240명보다 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들도 예약자의 소폭 감소는 있으나, 예약 취소 등 큰 변동 없이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도는 연말과 연초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운영한다.

내년 1월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와 2월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Travel Tour Expo 2025)에도 참가해 경북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도 협력해 대규모 MICE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개별 관광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신규 관광 영상 두 편을 제작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차례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협력해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는 경북 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형 한류 종합행사(K-POP)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도 준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은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해이며, 경북관광을 세계에 알릴 다시 없는 기회"라며 "2025년을 경북 방문의 해로 정하고 글로벌 관광콘텐츠 개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세계 수준의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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