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대통령, '체포·끌어내라' 한 적 없다"

黃 "권한대행은 현상유지·관리…韓, 헌법재판관 임명 안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헌법재판관 임명 건에 대해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역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본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탄핵이 인용된 상태가 아니고 심리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해 선출된 권력이 아닌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대통령의 핵심 가치를 흔드는 조치는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뿐만 아니라 장관급의 임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저 역시 권한대행 시절 인사의 경우 차관급까지만, 그것도 시급한 경우에만 임명했다. 헌법재판관의 경우 탄핵이 인용된 이후 대통령이 그 직을 다 마친 뒤에 가서야 임명했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헌재 인용 후 이선애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던..

法, 李 '대북송금' 묵시적 인지 판단…사법리스크 더 짙어졌다

檢 탄핵은 미루고, 尹 사건은 속도전…멋대로 하는 巨野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사건 첫 재판절차가 지난 18일 3분 만에 끝났다. 검사 역할을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이 탄핵소추 후 2주 동안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선 검사 탄핵 자체가 정당성이 부족하기에 야권에서 정식 공방을 피하고 있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서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등을 통해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1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올해 소추된 탄핵 사건 8건 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사건은 총 6건이다. 구체적으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이다. 이 중 전산상 조지호 경찰청장과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피청구인은 대리인을 선임했다. 탄핵사건들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청구인 측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사건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단 단장도..

주말 눈폭탄, 매서운 한파…화이트 크리스마스 안 될듯

이번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눈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북서쪽에서 강한 기압골이 내려오며 중부지방에는 눈구름대가 형성돼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의 눈이 집중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5㎝ △강원 남부 내륙·산지 3~10㎝ △충청권 1~5㎝ △전북 1~5㎝ △제주도 5..

국정원 "북한군, 드론 대응 능력 부족…최소 100명 사망"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북한군이 최소 100명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000명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이성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정보위에서 "우크라이나 크루스쿠 지역에 배치된 1만1000여 명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일부가 이달 실제 투입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최소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는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정원은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배경은 개활지라는 낯선 전쟁 환경에서 북한군이 전선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고 있는..

세계서 '가장 안전한 차'는 현대차…깐깐한 IIHS도 '엄지척'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토요타·혼다 등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가장 안전한 차'를 많이 배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IIHS가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TSP+·TSP를 받은 모델은 총 22개(현대차 9·제네시스 8·기아 5)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다음은 토요타(18개)·혼다(11개) 등의 순이었다. 올해 IIHS는 지난달까지 미국 출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56개·TSP 48개 등 총 104개 모델..

파월발 美금리인하 속도조절 '쇼크'… 원화·증시 '동반급락'

고물가에 지갑 닫는 시민들...소상공인 "연말 특수 사라져"

1기 신도시에 이주지원 주택… 분당·평촌 등 7700가구 공급

"김치 세계화 이끈다"… 대상, 북미·유럽시장 확장 '잰걸음'

잠재성장률 '1%대 위기' 온다…"2040년대엔 0.6%로 하락"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0%에 머물고,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적극적인 구조개혁 등의 변화가 없으면 2040년대에는 1% 미만의 잠재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생산 자원을 모두 투입했을 때 물가 상승 등으로 과열되지 않으..

마이크론 실적 쇼크…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먹구름'

책임 없이 보수만 두둑…총수일가 163개사 '미등기 임원'

北, 美 바이든 행정부 향해 "수치스럽게 퇴장" 직격

취재 포커스

추위에도 ‘오픈런’ 방불… 2배 커진 컬리만의 큐레이션

컬리가 온라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식품 큐레이션 능력을 오프라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 푸드페스타'를 처음 선보인 후 1년이 넘는 시간 끝에 두 번째 행사를 개막하면서다. 다시 돌아온 무대인 만큼 참여 브랜드 수는 두 배 가까이 늘며 '볼륨' 역시 한층 확대됐다. 여기에 플랫폼만의 경쟁력인 상품 큐레이션 능력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며 차별 요소까지 제시한다. 이제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오프라인 행사가 정례화됐기에 컬리는 과감한 규모로 방문객들의 눈도장을 찍겠다는 복안이다.컬리는 '컬리 푸드페스타 2024'를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됐다. 마을이라는 콘셉트답게 행사장은 광장과 가든 등 연말의 정취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장 역할을 맡은 '컬리스퀘어'에는 5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을 맞는다. 올해 푸드페스타는 전년도 행사가 이뤄진 DDP 아트홀보다 2배 가까이 넓은 코엑스 마곡에서 이뤄지며 참여 브랜드는 130여 곳에서 230여 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푸드페스타로 오프라인에 데뷔한 컬리는 직전 행사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거쳐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푸드페스타에서는 '비비고'와 '바프' 등 국내 유명 브랜드는 물론, '블루보틀'과 '노티드' 등 해외 브랜드의 부스도 만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 등 타 유통기업의 부스도 이날 현장을 장식했다.규모가 커지니 행사를 찾는 발길도 늘었다. 앞서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모두 매진, 컬리는 행사 기간 3만 여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도 오전 11시 오픈을 앞둔 행사장의 입구에는 '오픈런'을 방불케하는 많은 인파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성 또한 다양했다. 식료품의 주 고객층인 40~50대 여성 외에도 가족 및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도 현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30대 여성 방문객 A씨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연차 일정에 맞춰 이곳을 방문했다. 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도 접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어머니와 동행한 방문객 B씨도 "연말인 만큼, 가족과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행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의 인기 스폿은 CJ제일제당 브랜드 비비고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컬래버 부스다. 드라마 촬영현장을 재현한 부스에서 고객들은 '돈 뭉치 모으기' 게임을 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끊이지 않는 인파에 2시간 주기로 이뤄지는 게임 예약은 15분 만에 마감됐다.바로 옆에는 비비고의 제품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연스레 브랜드와 상품의 홍보가 이뤄지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컬리는 이번 행사에서 고유한 경쟁력인 큐레이션 능력을 앞세우며 푸드페스타만의 차별성도 부여했다. 회사는 3곳의 브랜드관을 운영, 베이커리와 올리브오일 등 특정 카테고리 내 상품을 설명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그중 '컬리에그팜'에서는 컬리에서 판매되는 달걀과 배송 서비스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한편, '자석 계란 옮기기'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 다른 브랜드관인 '컬리델리'는 플랫폼에서 단독 판매 중인 상품 3종을 포함한 올리브유 10종을 추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해당 공간에서는 각각의 상품이 지닌 특징을 설명하는 동시에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한편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컬리푸드페스타 2024'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쓰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고물가에 ‘B급 짠테크’ 뜬다

“새로 뚫렸는데 더 느리네”…이름값이 아깝다는 KTX
소비 위축·내수 침체…자영업자 연체율 급등
썰렁해진 용리단길…연말 특수는 커녕 맛집도 ‘개점휴업’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